이어드림스쿨 2기를 지원하고 이미 몇 주가 지났다.
그동안 귀찮아서 미루다가 오늘 OT 이후에 생각나서 글을 써볼려 한다.
이어드림스쿨이란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인재를 AI기술인력 양성하여, 스타트업, 벤처와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지금 글을 쓰는 기준은 2기를 이미 모집한 상태이며, 2기이기 때문에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기와 많이 달라진 점도 있다.
1기와 달라진점
(틀릴수도 있음)
일단, 1기는 시범 운영 형태로 운영이 되었으며, 2기부터 정식 운영을 했다. 그리고 1기 때는 온라인,오프라인 구별없이 총 100명을 모집했으며, 2기부터는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100명 총 200명을 모집했다. (아마 많이 뽑았기에 내가 붙었겠지...?) 경쟁률은 정확하게 나온건 아니지만, 1기는 약 4 : 1 이고, 2기는 5 : 1 정도 되는거 같다.(오피셜은 아니고 누군가 추측함). 뭐 그 외에는...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1기 선배님들이 블로그 같은데에 글을 안쓰셨다. (그래서 나는 3기를 위해 조금이나마 써본다. 아마 3기 하겠지?ㅋㅋ)
현재는 2기를 시작을 했으며, 온라인 과정 100명, 오프라인 과정 100명 총 200명의 청년을 모집한 상태이다.
(아마 지원을 원한다면 3기를 지원해야 한다.)
선별 과정은 신청 접수 - 인공지능 적성검사 - 1차 합격 발표 - 심층면접 - 최종 결과발표 순이다.
당연히 지금 글 쓰는 기준으로는 이미 전부 완료한 상태다.(아니 갑자기 테이블이 삐걱거리네;; 불편;;)
아마 이 글을 본다면, 3기 지원자 및 고민 중인 사람를 위해 쓸데없는 말 넘어간다.
선별과정
선별 과정은 신청 접수 - 인공지능 적성검사 - 1차 합격 발표 - 심층면접 - 최종 결과발표 순이다.
1. 신청접수
그냥 내라는거 내고 하라는거 하면 된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되면 하고, 안되면 안한다 마인드였다.
또한, 2기 인원을 모집할 때, IT 유튜브분들에게 홍보를 맡긴 모양이었다. 조코딩님, 니콜라스님 등등...
2기 모집할 때는 지원자가 생각보다 없었는지 모집기간을 늘리기도 했다. 물론 지원자 떄문이 아니겠지만😀
자소서도 내야함. (나 마지막까지 쓰고 다시 읽어보다가 뒤늦게 알아챔)
자소서는 500자 내로 "인공지능에 대한 경험이나 각오?" 이런 느낌이엿음. 미안 까먹음...
여튼 500자는 생각보다 적어서 압축하고 압축해서 잘 써야할거야.
2. 인공지능 적성검사 및 인적성 검사
아마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걱정을 많이 했을거 같다. (아니 비전공자도 뽑는다는데 인공지능 문제를 풀라고?? 생각을 내가 했다.ㅋㅋㅋㅋ)
인공지능 적성검사가 인공지능을 잘 아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다. 자격검토를 목적으로 인적성 + 인공지능 상식 평가이다. 인공지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상식정도는 알 수 있지 않은가? ex) 인공지능의 종류 : 머신 러닝, 딥 러닝 등...
문제가 이렇게 나온다는 것은 아니고, 약간 이정도 수준만 알면 풀 수 있는거 같다.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문제는 대충 20문제(였나?) 중에 5문제 정도 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파이썬 및 기초 컴퓨터 상식 이였던거 같다.
다음은 인적성 검사에 대해 말해볼려 한다. 읽기 귀찮으면 결론만 읽으면 된다. 인적성 검사도 문제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사이트 상태이다. 지금은 2022년... 디자이너들이 그 사이트를 보면 눈물 흘릴 수준이다. 인적성 사이트 상태가 마치 2010년에 시간이 멈춘 느낌이였다. 또한, 인적성 검사 중이라면 총 문제 수, 현재 문제, 남은 시간 등등 보여줘야 하지 않나?(인적성 검사 안해봐서 모르지만, 남은 시간도 안알려주면 문제 생기지 않나...?) 그 사이트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사이트에 총 문제수, 현재 문제, 남은 시간 등을 표현할 생각 없이 개발이 되어있었다. 이 문제로 인해 실제로 이어드림스쿨 사이트 QnA에 항의가 빗발첬다. 문제를 다 못풀었는데 사이트가 자동으로 꺼지는 경우나 미리 공지된 종료 시간이 45분인데 30분에 마무리 되는 등...
운영에 있어 문제를 삼자면 2기 붙으신 분들과 얘기해보니 끝도 없다.(비난할 생각은 없으나, 운영을 너무 잘해서^^ 실제로 이어드림스쿨은 붙고서 운영 때문에 취소할까 고민도 많이했다... 물론 메인 고민은 아니었지만...ㅎ)
결론부터 말해야 겠다. 약 3주 정도 지났는데도 글이 끝도 없이 써진다.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 나는 전자공학 출신으로 회로 설계를 전공했다. 즉,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인공지능에 대해 머신 러닝, 딥러닝 정도 있다는 것만 안다) 아까 말했듯이, 인공지능 문제 약 5문제, 나머지 파이썬, 컴퓨터 기초 상식(?) 15문제 정도 나온다.
문제는 일단 객관식이며, 인공지능 문제는 사실 풀었지만 잘 몰라서 찍었다.(팁을 주자면 인공지능 문제들만 왔다갔다 하면서 보면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내가 그렇게 찍었다.) 즉, 인공지능 문제에 대해선 기억이 안난다. 대신 파이썬 문제는 어느정도 기억난다. 정확히 말하면 안되겠지만, "파이썬의 변수명을 지정할 때, 안되는 것은?"(이게맞나?)이런 느낌의 문제다. 근데, 이 문제 풀려면 직접 파이썬에서 변수명을 직접 만들어봐야 한다. 내가 이 시기가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본지 약 3주정도 된 상태다. 정보처리기사는 객관식 문제에서 정답인 보기는 완벽히 이상한 말로 눈에 띈다. 근데...이어드림 문제는 아니다. 약간 헷갈리는거 2개는 있었다.(난 파이썬을 사용해 본적이 없고 C++,JAVA 등만 해봄ㅋ)그래서 헷갈리는거 2개를 많이 고민을 했다.
인적성 검사는 별거 없다. 인성 검사는 문장 "나는 팀원과 잘 못어울린다." Yes/No 이런느낌으로 나온다.(물론 저렇게 나오지는 않음). 적성 검사는 음... 대충 중,고등학교 문제 푸는 느낌이다. 막...고등학교 기초반 느낌?이 든다. 근데 난 이거 다 못풀음...😑😑 (그래서 솔직히 하... 떨어졌네^^ 알바랑 공부 하던거 계속해야지 이랬음ㅋ) 나중에 들어보니 문제는 총 70문제로 시간은 모르겠음. 난 한 56번? 정도 풀다가 갑자기 시간 다됫다고 꺼짐... 이게 짜증나는게 시간이 남았는지, 문제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안나옴. 그래서 나 56번 문제가 방정식인가? 이차방정식인가? 아 기억이 안나고, 대충 문제 풀다가 너무 오래된 공식 쓸려다보니 대충 기억나서 그거 고민하다가 시간 다감... 결국엔 맞추긴 했을 거임... 덕분에 뒤에 10문제 넘게 버렸지만...
아 다시 결론을 써야겠다. 원래 글 길게 못쓰는데 재밌네 ㅎㅎ
인공지능 적성검사 = 인적성 검사 + 인공지능 상식 평가
문제 푸는 순서
1. 인공지능 상식평가
2. 인성 검사(인적성)
3. 적성 검사(인적성)
1번과 2,3번 푸는 사이트가 다름. 이건 이어드림에서 잘 전달해줄거임.(물론, QnA 보니까 어떤 사람은 전달 안되서 못봤다고...)
1번 인공지능 상식 평가는 총 45분 이며, 문제는 약 20문제(일거임 아마)다.
구성 : 인공지능 상식 문제 + 파이썬 문제 + 컴퓨터 상식(이건 나왔는지 기억 안남)
문제 난이도 : 쉬움
문제 예시(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느낌은 알도록 써봄)
인공지능 상식 문제에서는 미안... 나도 다 찍어서 기억안남(대신 팁줌. 나같은 경우는 머신 러닝 안에 딥 러닝이 있다는 것만 알고있음. 그래서 인공지능 여러 문제를 왔다갔다 하면서 비교함. 공통점이 있나. 비교결과, 공통점이 나와서 추측해서 찍음)
파이썬 문제는 "변수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이런 느낌임. 보기는 "변수명 맨 앞에 '_'를 붙일수 있다" 이정도?
(사실 난 파이썬 안써봄ㅋ C++,JAVA 이런것만 써봐서 잘 모름. 다른 언어 써봤으면 쉬울거임. 왜냐? 내가 붙었으니까...)
컴퓨터 상식은 기억안남 이게 나왔었나? 확실치는 않지만 OS가 왠지 머리 속을 스침...(안나왔다면 미안...)
3. 1차 발표
2번에서 말했듯이 인공지능 상식평가는 내가 확실히 푼건 절반 정도이고, 인적성 검사하다가 다 못풀고 꺼진 수준임.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아무한테도 말안함(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차 발표를 기다리지😒😒
이어드림스쿨 사이트에 가서 1차 발표났음. 왜 붙었는지 면접때 묻고 싶은 수준(합격자들 간단 이력보면 비전공자(음악, 춤, 뮤지컬)분들도 많지만, 컴공, 인공지능 인턴 출신, 다른 이공계 출신도 많았음)
붙었으니 감사하다고 이어드림스쿨 방향 보고 절함 ㅎ (농담)
4. 심층면접(대면면접)
계획은 모든 사람이 대면 면접이였으나, 코로나가 갑자기 하루에 40만명 정도를 웃돌아서 비대면으로 면접봄. 물론, 대면 면접이었지만, 희망자 대상으로 비대면 ㅎ 난 비대면 ㅎ
사람당 시간 약 10분정도 주어지는 느낌이었음. 왜냐하면 총 200명을 2일 안에 봐야하기에 1명당 빨리빨리 진행했음.
(면접 내용을 정확히 공개를 할 수 없을거임, 그리고 자세히 기억도 안남)
면접 준비를 하기위해 "이어드림스쿨 면접 후기"를 찾아다님.
1기 면접 후기를 보면
- 자기소개
- 훌륭한 개발자란?
- 개발쪽으로 현재 뭘 공부하는가?
- 도중에 취업 된다면 프로젝트를 그만둘 것인가?
-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는 팀원이 있다면 어떻할 것인가?
- 자소서 관련
- 수학 관련
- 프로젝트 간 의지 확인
- 프로젝트 관심도
- 상황별 대처법
이정도로 잇었음. 그래서 "아~어렵게는 안하는구나" 생각하고 저 수준으로 키워드만 정리함.
내 면접 후기
-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관계를 설명부탁
- 누락됨(네트워크 장애로 질문은 하셨는데 아예 안들려서 그냥 누락시키심)
- 자신의 적성과 업무 포지션을 관련 말해보기
- 특정 물품의 판매량을 추측하시오.(논리적 접근법을 보고싶어하셧음)
결론부터 말하면
1번은 말했음. 인공지능은 머신 러닝과 딥 러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델을 만들기 위해선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런식으로 했음.(잘 맞게 했나?)
2번은 누락되서 모름
3번 IoT 인턴 경험 토대로 말함.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마무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게 나다!! 이렇게
4번 하... 아예 말을 못함. 예상을 못했음. TV보면 포항공대 문제 중에 "맨홀이 둥근 이유는" 이런 느낌임. 내가 너무 말을 못하니까 간단히 설명해주셧는데 죄송합니다. 긴장해서 ㄹㅇ 귀에서 필터링해서 안들림...
내가 4번 문제를 엄마랑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나랑 같이 어버버했음. (이게 정상이지^^) 말을 못했단 마음에 10분 간의 면접이 끝나고 고민 해봄. 지금은 말할 수 있음.
ex) "소주의 판매량을 추측" 소주 대상으로 해봄. 대한민국 평균 주량 1병으로 간주하며 주 1회를 마신다고 가정한다. 그럼 한달 4회, 1년에 약 50회(50병)을 마신다. 대한민국 7천만 인구 중, 음주 가능 인구를 약 3천만명으로 가정하여 계산을 해보면, 1년에 소주의 판매량은 '3천만 x 50병' 답은 xxx 이런식으로 했을 거같다. (나중에 준비할 사람들 알아둬... 논리적 접근이 아마 이런거 일거야)
5. 최종 결과
면접 때 말 못했던 것에 비하면 결과를 좋았다. 하지만 고민이다. 결과 나오고 당장 다음주부터 시작한댄다... 나 아직 원장님한테 그만둘 수 있다고 말도 못했는데...(나 이떄 코딩학원에서 초등학생 가르침) 그래서 고민 ㅈㄴ했음.
고민한 이유 :
- 물리적 거리문제(오프라인으로 신청해버림...미래의 나에게 맡기며...) 왕복 3시간
- 지원금 문제(교육비만 무료, 지원금이 없음)
- 운영에 문제(운영에 차질이 있다는 건... 인력 부족이란 거고...)
이 2가지가 가장 크다. 뭐 사실 물리적 거리는 내가 좀만 힘들면 된다.
문제는 2번이다. 계산을 해보면 하루에 '식비 6,000원(편의점) + 통학비(3,000원)' 약 만원이며, 한달에 20만원이라는 고정지출이 생김. 그 외에 친목이나 이것저것 하다보면... 한달에 30만원은 넘게 소비될것으로 계산됬음. 하지만, 코딩학원은 평일에만 출근했기에 수입이 사라지고, 지출만 생길뻔한 문제가 생김(지금은 원장님이 주말에 수업 하나 개설해주심)
여튼 고민고민하다가 하기로 했음. 오히려 사람들을 직접 보니까 안심이 되더라. 내가 고민했던 걸 다른 사람들도 많이 고민했던 거같드라. OT를 하고 금요일 밤에 글을 쓰지만, 내 기대보다 재밌을 거같다는 생각을 한다.
후기
쓸게 없다. 이미 위에서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걸 이미 다썼다. 속이 후련한다.